연풍성지의 여름

햇님이 우리 아주 가까이서 활짝 웃는 날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주님 사랑을 실천하는 분들의 선행은 이 더위도 가로막을 수 없나 봅니다.

본당 ‘죄인의피난처’ 쁘레시디움(단장: 심재형 프란치스코)은 2018년 7월 21일, 연풍성지 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연풍성지는 황석두 루카 성인의 묘소가 있는 성지이자, 신앙선조들의 선교 루트로서 매우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 단원들은 아직 문이 열리지 않은?이른 아침에 그곳 연풍성지에 도착했습니다.

아침부터 맹위를 떨치는 무더위속에서 몇 분이 땀을 뻘뻘 흘리며 잔디를 깎거나 바닥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 주인공들은 연풍성지성당 교우분들이었습니다.
1만 평이 넘는 성지를 시간 날 때마다 교우들이 직접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초기를 지고 땀흘려 잔디를 깍고 있던 이동엽 미카엘 형제님을 만났습니다.
마카엘 형제님은 몇 년 전, 성지순례 중에 마음이 닿아 서울 이태원동에서 그곳 연풍면으로 귀향하신 형제님이었습니다.
시간 나는 대로 성지를 돌보며 살아가는 미카엘 형제님 같은 분이 우리 교회에는 많을 것입니다.
물론 우리 본당에도 제2성당 곳곳의 잡초를 손질하는 천사들의 손길이 있지요^^

우리 죄인의피난처 Pr. 단원들도 그곳 미카엘 형제님처럼 발과 손으로 기도하는 단원이 되겠다는 다짐을 하며 성지를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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