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모회 확대 개편에 대하여

2019. 3. 10

+ 찬미 예수님
별양동 본당 모든 신자들에게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이 가득하기를 빕니다. 오늘날 가톨릭교회는 청소년들의 신앙생활에 대하여 우려와 관심을 함께 갖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수많은 장애물들이 놓여 있지만, 이러한 때에 우리 모두의 살뜰한 배려와 관심이 더욱 필요하겠습니다.

초대 교회는 작은 공동체를 통해 예수님을 중심으로 사랑과 나눔의 삶을 이루었습니다(사도 2,42-47). 이런 모두의 삶의 현장에 관심을 갖고 본당 공동체가 당면한 문제에 관해 서로 나누며 기도할 때, 예수님 안에서 하나가 되고 교회 구성원들이 복음화 되며 지역 사회를 복음화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조그만 교회 안에서 청소년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합니다. 그 일환으로 자모회 조직을 확대 개편하려고 합니다. 현재 주로 청소년 자녀들을 둔 자모들로 구성되어 있는 자모회 조직을 소공동체 전반에 적용하려고 합니다. 소공동체 안에 자모회 조직을 두는 것입니다. 즉 자녀들이 청소년이 아닌 자모들도 모두 자모회원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마침 본당 공동체에서는 소공동체 조직 확대 개편작업을 하고 있으며, 2019년 3월 말까지 개편을 완료하려 합니다. 이제부터는 소공동체 봉사자를 세우실 때 자모회를 담당하는 봉사자를 함께 세우시기 바랍니다. 이는 모든 소공동체에 자모회 담당 봉사 자가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부지역장, 부구역장, 부반장님을 세워 이 분들이 자모회 담당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소공동체 반기도 회합 모임 때 일정 회비를 거두듯이, 똑같은 수준과 방법으로 청소년 지원을 위한 자모회비를 걷게 될 것입니다. 자모회 담당자로 선출된 부반장들은 자모회비를 부구역장들에게, 부구역장들은 부지역장에게 자모회비를 전달합니다. 부지역장들은 한 달에 한 번씩 본당에 모여 자모회 모임을 개최하여 걷힌 회비를 모읍니 다. 그리고 자모회에서 걷힌 회비는 청소년들의 활동에 쓰일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

천주교 수원교구 별양동 본당
주임신부: 윤용배 라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