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강주희 요안나 수녀님 환송식

2년 전에 본당에 부임해 오셨던 강주희 요안나 수녀님께서 우리 본당을 떠나 새로운 소임지 부산으로 떠나십니다.

2022년 2월 6일, 주일 교중미사가 끝나고 환송식을 가졌습니다.
화동의 축하의 꽃다발 전달에 이어 본당 총회장께서 환송사를 하였습니다.

강주희 요안나 수녀님 환송

환송사에 대한 인사로 수녀님께서 인사말을 준비해 오셨습니다.
환송사 마지막에 ‘별양동’ 삼행시를 선물하여 미사 참례자 모두 기쁘고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해주셨습니다.
다음은 강 요안나 수녀님께서 준비해 오신 인사말입니다.


벌써 2년이 되어 소임을 마치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힘들었던 시기를 함께 걸으며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얼굴을 대면하지 못했고 친교의 시간을 가지지 못해 아쉬운 마음은 있지만 그래도 하느님의 사랑을 많이 체험하고 여러분들의 기도 덕분에 기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 자신이 많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섬세하고도 따뜻한 사랑으로 배려해 주신 (이 가브리엘) 주임신부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시고 기도해 주신 아가다 수녀님, 성 신부님, 그리고 모든 교우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새로운 소임지에서도 하느님의 사랑을 나누며 기쁘게 수도 여정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별양동’으로 삼행시를 지어보았는데요.
(미사 참례자가 함께 운을 떼 주었습니다.)

별: 별처럼 빛나고 보석 같은 존재인 별양동 교우 분들은
양: 양순하고 온순한 마음으로 늘 주님을 따르며 어려울 때나 기쁠 때나 우리 함께
동: 동행하며 하느님의 사랑이 넘치는 별양동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강 요안나 수녀님, 코로나19 기간에 부임해 오셔서 그동안 너무나 수고하셨고 고마웠습니다.
강 수녀님께서 제대 벽면에 손수 장식해 주신 2021년 크리스마트 트리가 늘 기억날 것 같습니다.
강 요안나 수녀님의 영육 건강을 위하여 교우 여러분의 많은 기도를 바랍니다.

 

수녀님 가시는 발길에 주님의 축복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안나 수녀님, 코로나19의 한 가운데에 오셔서 너무나 수고하셨고 감사했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그 마음 알아요!
안나 수녀님 사랑해요! 교사회 청년들
비누로 만든 장밋꽃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