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성직자 체육대회

 교구 사제들의 일치를 위해 매년 실시되는 ‘수원교구 성직자 체육대회’가 9월 27일 수원가톨릭대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졌다.

 
   교구청과 6개 대리구 내 각 본당, 그리고 기관에서 사목하는 교구 사제 약 3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한 ‘수원교구 성직자 체육대회’는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의 개막선언으로 시작됐다.
 
   ‘2010년 우수대리구기 반납, 선수 선서’의 식전 행사에 이어, ‘선수’들이 대리구별로 정렬한 가운데 준비운동으로 ‘국민체조’가 실시됐다.
 
   수줍은 듯 서로의 눈치를 살피던 사제들은 어느덧 어릴 적 기억이 떠오르는 듯 환한 웃음을 지으며 서품 1년 차 사제들의 시범을 열심히 따라하며 몸을 풀었다.
소속 대리구의 명예를 걸고 드디어 본경기가 시작됐다.

  
오전 경기로 치러진 축구·농구·농구 등 구기 종목. 직접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의 승부욕 못지않게 응원단의 열기 또한 뜨거웠다. 
최고의 점수를 얻은 대리구에게 돌아가는 ‘일치상’은 성남대리구가 차지했다. 평화상은 안양대리구에게 돌아갔으며, 수원·안산·용인·평택대리구에게는 사랑상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