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추수감사미사 및 한가위 대잔치

  9월 26일 고등동본당에서 교구 이주사목위원회 주관으로 ‘이주민 추수감사미사 및 한가위 대잔치’가 열렸다.

   다민족 화합을 지향으로 봉헌된 한가위 연합 미사에서 교구 이주사목위원장 최병조 신부는 강론을 통해 “비록 가진 것이 많지 않은 우리들이지만 예수님의 가난으로 부자가 되었기에, 우리도 함께 나누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베트남, 콩고, 캐나다,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이주민들은 미사 후 풍성한 음식을 나누면서 이국땅의 명절을 함께 기념했다. 특히 올해 명절음식은 교구 경제인회 지원으로 마련돼, 이주민들이 보다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게 돼 의미가 더 컸다. (조정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