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풍모 마르코 보좌신부 환영식

2022.12.25.

주님성탄대축일 낯미사 중에 새로 별양동 본당에 부임해 오신 정풍모 마르코 보좌신부님의 환영식이 있었습니다.
성탄절 우리 별양동에 선물이 되어 오신 정 마르코 보좌신부님 환영합니다. (사진 박홍석 파스칼)

정풍모 보좌신부 환영사(최진호 가니시오 총회장)

사제 서품을 받으신 정 신부님은  “대야에 물을 부으시어,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허리에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 시작하셨다.” (요한 13,5)를 사제서품 성경구절로 삼으셨습니다.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해 항상 위로해 주며 생활에 지친 발을 닦아 주시며 기쁨과 생활을 주시는 예수님의 뜻을 따르겠다는 착한 목자의 성품을 지니신 신부님이십니다. 그런데 신부님의 뒷조사를 살짝 해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첫째는 남들은 한 번에 가는 신학교를 재수도 아닌 3수 만에 돌아갔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대로 공부는 좀…. 둘째는 놀랍게도 아무나 할 수 없는 총학생회장을 하셨습니다.

신학생들과 교수 신부님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잘 해내시어 학교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훌륭한 리더십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신부님 정말 잘 오셨습니다. 이제 이곳은 신부님의 집이고 우리 신자들은 신부님의 말씀처럼 첫사랑이며 한 가족입니다. 신부님 그런데 첫사랑은 이루어지지는 않지만 절대 잊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부디 별양동 공동체에 계시는 동안 좋은 말씀도 많이 주시고 저희들과 깊고 진한 사랑 나누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희들도 (신부님께서) 주님의 은총 속에 하느님의 뜻을 이루시기를 기도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신부님의 부임을 큰 박수로 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좌신부 인사말씀

별양동성당으로 발령받은 정풍모 마르코 신부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지난 화요일(12월 20일)에 부임을 해서 이렇게 매번 인사를 드리는 것 같습니다.
근데 아직도 저를 처음 보시는 분들이 또 계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까 (최 총회장께서) 말씀해 주신 대로 부족한 점이 참 많습니다.
제가 그렇게 공부도 잘하지 못했고요. 저는 대한민국의 교육이 저를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신학교에서는 곧잘 했으니까 이제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오늘 너무나 큰 환영을 받고 너무나 따뜻한 품으로 맞아주셔서 정말 온 지 얼마 안 됐지만, 화요일에 와서 얼마 안 됐지만, 벌써 여기 있은 지 꽤 오래된 것 같은 친숙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다시 한번 환영해 주시고 기뻐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두근거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첫사랑을 대하듯이 여러분들과 언제나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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