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윤용배 라자로 주임신부님 환송식

찬미 예수님!
윤용배 라자로 주임신부님께서 본당을 위해 헌신하셨던 5년 임기를 마치고 새로운 임지로 떠나십니다.
2020년 6월 14일, 교중미사 후 열렸던 주임신부님 환송식 때 상영했던 기념영상입니다.
라자로 신부님, 사랑합니다.

라자로 주임신부님 환송 기념영상

라자로 주임신부님의 고별 메시지

최진호 베드로가니시오 총회장의 송별사

찬미 예수님!
아직도 코로나의 영향으로 교회가 완전치 못한 이 때에 복사도 없이 홀로 미사를 집전하시는 신부님을 떠나 보내야 하는 자리를 우리는 갖고 있습니다.

‘고장난 벽시계’라는 노래가 생각납니다. 세월아… 너는 어찌 돌아도 보지 않는다… 고장난 벽시계는 멈 추었는데… 저 세월은 … 고장도 없네…

신부님을 처음 뵐 때가 어제 같건만, 벌써 5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떠나는 신부님과의 헤어짐을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신부님과 함께했던 지난 수많은 시간들, 실로 빠르게 흘러 가버린 시간들이었지만 신부님이 계셨기에 결코 덧없이 지나가 버린 세월은 아니었습니다.

신부님과 함께 있어 따뜻했고, 신부님이 옆에 계셔 든든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신부님과 헤어지는 시간이 다가오니 받아들이기 어렵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동안 저희를 사랑으로 이끌어 주시고, 주님으로부터 은총 받는 별양동성당 공동체가 되도록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별양동성당 모든 신자들 마음 속에는 신부님의 맑고 깨끗한 모습이 새겨져 있음을 부디 잊지 마시고, 신부님의 기억 속에도 저희들이 있게 해 주십시오. ~ 신부님, 부디 안녕히 가십시오. 그리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020년 6월 14일